여행
13년 완도 처가에서
gold8229
2013. 8. 4. 19:37
거미의 먹이가 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풍뎅이의 운명
탈출을 위하여 얼마나 몸부림을 다했는지 이제는 움직일
힘조차 없는듯 포기하고 있다.
자연의 법칙이라지만 불쌍이 여겨 살려 주었는데 무척 고마워 보인다.
거미는 저녁을 거르게 되었다.
능소화가 운이 다 된듯 힘이 없어 보인다.
무더운 놀이터는 썰렁 하기만하다.
이 새부부는 다정해 보인다.
동백나무 열매다.
3백에서 5백년 수령의 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태풍으로 많은 가지들이 상처를 입었다.
정자 아래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
여기 거미의 먹이가 또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