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게도 눈이 많이 내려주어
설산을 즐길수 있을 것 갔다.
출발전 아내,큰놈 큰놈을 지 엄마보다 좋아하는
조카와 함께
이제 초입인데 벌써부터 힘들어 하는
조카놈 걱정이 된다.
이제 꿈의 하늘 다리가 저 멀리 보인다.
힘이 들다며 거친 숨을 내어쉬고 눈물을 보이는
이 불쌍한놈 그만가고 온천으로 가잰다.
쉼터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옆집 아저씨한테 양주도 한잔...
아득하게 보이는 저 애래는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아쉽게도 정상을 출입이 통제 되었네...
큰놈과 조카는 좋아서 난리다.
사람의 형상인지 곰의 형상인지...
정상으로 뻗은 끝없는 계다.
조카놈 상태로 어차피 갈수가 없는데...
구름다리 조차 무서워서 벌벌떠는 겁장이네...
남근석이 추위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