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하는 날 흐리고 찬 바람이 불어 가는 아들이나,보내는 부모나
춥고 썰렁 하기는 마찬가지다.
착잡해 보이는 아들 그래도 웃으며 입소...
이 국민약골 애송이가 해낼 수 있을까.
너무나 달라진 모습,너무나 늠름한 모습 우렁찬 목소리
3중대3소대 입장...
해병 선포식 환호하는 아들들...
검게타고 몸과 마음이 훌쩍 커버린 아들
7주만의 해우다.
애뜻한 마음 할머니,엄마.
황영하소대장과
펜션에서 그동안 먹고팟던 음식을 먹으며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입대...
7주간 너무도 많이 울고 힘이 들었단다.
지금은 해병대 입대가 너무도 자랑스럽고 잘 왔다고
자부하고 너무 많은 걸 얻었단다.